배달 어플을 키고 몇번이나 시킬까 말까 고민을 하던 반미.
오늘에야 드디어 주문해서 먹어보게 되었다. 메뉴는 워낙 많아서 제일 무난하고
주문율이 높았던 시그니처 362를 주문함. 거기에다가 평소 좋아하던 아보카도가 들어간 스무디도 같이 결제했다.
시그니처 362, 아보카도 스무디 후기
바게트 안에 뭘 가득 집어 넣었는지 풍성해보였고, 먹음직스럽다. 계란후라이와 햄, 치킨, 오이, 양파 등등.. 베트남식 서브웨이라고 봐도 무방할듯.
계란 후라이에 노른자가 두 개인데 원래 저렇게 주는건지, 아니라면 오늘 로또라도 사야되는건데..
바게트 특성상 가루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싱크대에서 서서 먹었다..ㅎㅎ
근데 이 바게트. 뭔가 엄청 바삭하고 고소하다.
알아보니 쌀 바게트라고,,
평소에 바게트 빵이라면 딱딱하고 질겨서 내 취향과는 좀 안맞는다고 생각했는데, 바게트 빵이 바사삭하면서 안에 들어간 재료의 맛을 곱게 포장해서 전달해주니 딱 좋음.
기억에 남는 맛이라면 바로 이 바게트가 너무 맛있다고 할 수 있다.
보아하니 참치도 들어간것 같고, 주문 전에 한 가지 걱정했던 점이 고수가 입에
안 맞으면 어쩌지 걱정했다.
근데 웬걸.. 고수맛과 향이 잘 느껴지지 않았음.. 따로 추가 옵션이나 고수를 빼지 않았는데, 호불호가 갈려서 그런지 적게 넣어준거 같았다. 담번엔 오히려 고수 추가를 해서 먹어도 괜찮을거 같다.
오히려 고수의 맛보단 양파? 그리고 속에든 오이의 상쾌함을 비롯 반미 속 재료의 맛이 골고루 느껴진다. 알싸하면서도 고소하고 상쾌한 맛. 그리고 햄과 치킨의 묵직함도 좋았다.
아보카도는 먹어봤지만 아보카도 스무디는 먹어보지 않았다.
왠지 땡기는 느낌에 시켜본건데 먹을만 하다. 부드러운 밀크쉐이크의 느낌이 들면서 아보카도의 향이 코를 살살 스쳐간다.
중간중간 갈아넣은 아보카도 알갱이가 씹혀서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을 좋아한다면 추천. 나중에는 뚜껑을 열고 숟가락으로 퍼먹었다.
반미를 처음 먹어보기는 했는데 부담없이 먹을만했고, 오히려 샌드위치 배달음식 중 만족도가 높았다고 생각한다. 바삭한 바게트 빵이 좋았고 든든하고 건강하게 먹는 느낌. 종종 시켜먹어 볼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