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양도 적은 작은컵을 먹는지 예전에는 이해를 못했었는데요. 자고로 라면은 맛이지요. 분명 같은 이름인데도 불구하고, 컵라면 큰 컵과 작은컵의 맛이 차이는 먹어보면 확 느껴집니다. Share on X언제가 부터 컵라면은 작은컵만 먹기 시작했다.
특히 저의 최애 새우탕 라면. 이건 작은컵이 월등하게 맛있습니다.

고작 67그램의 작은컵이 어떤 매력이 있길래 이리도 끌리는지..
예전에는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어도 새우탕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 찬밥 신세였는데 말이죠. 그땐 작은컵말고 큰 컵라면 뿐이었고, 먹게되면 뭔가 새우가 들어갔는지도 모를 비릿한 맛에 호불호의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새우탕에 들어있는 노란색 어묵(?)은 좋아했습니다.
요즘에 먹는 새우탕 작은컵라면.
역시 그 맛은 근본자체가 다릅니다.

작은컵 가득 들어있는 건데기의 풍성함.
어묵도 두종류 : 노란색 긴어묵, 새우살 뭉친거 같은 분홍색 어묵.
그리고 건새우도 들어가 있어서 예전의 비릿하기만 하던 새우탕이 아니라 정말 고소하면서 새우맛이 살아있는 맛이라 집에 어느정도 구비해두고 먹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컵라면 작은컵의 맛이 차이는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궁금증이었고, 해당 맛에 대해서 다양한 추측과 실험으로 알려진 결과가 있습니다.
컵라면 작은컵이 맛있는 이유
컵라면을 먹었을때 작은컵이 큰컵보다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온도의 차이 :
보통 일반적으로 뜨거운 물이 큰 컵에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보온 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끓는 물을 부었을때 실제로는 작은컵이 온도를 더 오래 유지한다고 하네요?
온도가 더 오래 유지되기때문에 면과 수프의 맛이 더 잘 우러나게 됩니다.
면의 차이 :
작은컵과 큰컵에 들어가는 면은 굵기와 길이가 다릅니다. 작은컵은 큰 컵보다
면이 더 얇고 짧아서 맛을 더 잘 흡수하게 됩니다.
물의 양과 농도차이 :
작은컵에 들어가는 물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기때문에 수프의 농도가 더 진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되면 수프의 맛이 더욱 진해지죠. 근데 솔직히 그렇게되면 큰컵의 물도 적게 넣으면 맛있어지는거냐?.. 짜지죠. 이부분은 좀 까리합니다.
제조 방식 :
일부 라면 제조사에서 작은컵과 큰컵의 라면을 다른 제품으로 취급하여 제조 방식에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작은컵의 경우 해당 라면의 본연의 맛을 살리는 방식으로 제조한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컵라면으로 육개장 라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경우에는 분명 작은컵이 먼저나오고 이어서 큰컵이 나왔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육개장 라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원래 먹던 작은컵의 육개장의 얇고 짭잘한 맛을 더 선호할거 같네요.

역시 작은컵이 맛있는데는 얇은 면과 온도의 차이. 그리고 제조 방식의 차이로 느껴지는 차이였습니다.
같은 이름인데 왜 맛이 다르지가 아니라,
실제로 맛의 차이가 나게 만들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