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밀키트는 영화루 고추 간짜장입니다.
뭔가 레트로한 겉면 포장지 모습이에요. 영화루라는 곳을 직접 가보지는 않았는데 서촌에서 유명한 맛집이라고 합니다. 특히 고추 간짜장이 맛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집에서도 밀키트로 먹을수가 있네요.
한개 주문시 2인분 포장이고, 면2개 소스2개 들어있었어요.
간짜장 밀키트 조리해 먹기
이번에 좀 더 맛있게 먹기위해서 양파를 따로 익혀봤습니다. 원래도 간짜장에 양파가 아삭아삭 많이 들어가잖아요?
기본 소스 자체에도 건더기가 많이 들어있었는데요. 양파와 고기 그리고 청양고추가 큼직하게 썰어져 있더군요. 소스를 볶으면서 나는 냄새가 매콤한게 식욕을 당깁니다.
수타면이라고 적힌 면을 먼저 끓는 물에 익혀주었어요. 조리법에 50초 정도 삶아주고 채반에 물을 빼두라고 했는데요, 역시 생각보다 면이 금방 익더라구요. 너무 오래익히면 면이 많이 풀어져서 맛이 없어지니까 조리법대로 금방 익혀주세요. (제가 이런말을 하는 이유는.. 제가 좀 오래익혀서 결국 불어버린 면을 먹었거든요;)
조리법이 적혀있는게 두 가지였는데 면위에 소스를 부어주거나 소스랑 함께 볶는게 나와있었어요.
여기서 욕심을 한번 더 부려서 면을 넣고 소스랑 볶았어요. 이미 면이 충분히 익었는데 볶느라 더 익었던거 같아요.
그렇게 완성한 고추 간짜장입니다. 좀더 맛있게 찍어보려고 했는데 면이 더 불어버릴까봐 먹기 바빴습니다. 집에서 부족한 실력으로 만든거지만 음식점에서 먹는것처럼 짜장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보통 이런류의 짜장소스를 먹게되면 레토르트 짜장맛이 생각나곤 했는데요. 그런맛이 전혀 안나고 얼큰하게 매운 청양고추가 들어간 간짜장이 맛있었습니다. 먹다보면 계속 매워져서 나중엔 땀 뻘뻘 흘리면서 먹었습니다. 면만 좀 덜 삶았더라면 더 맛있게 먹었을텐데 다음번에는 조금만 익혀서 넣어 먹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