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글쏘시개쓸쓸했던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 : 울창했던 소나무숲에서

쓸쓸했던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 : 울창했던 소나무숲에서

영월에 가볼만 한 곳을 얘기하자면 청령포가 있다. 단종의 유배지였던 이곳은 어린 단종이 세조에 의해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된 곳으로 쓸쓸하고 안타까웠던 단종의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였다. Share on X청령포 입구

청령포 관광지는 주차장이 꽤나 넓기때문에 주차걱정은 필요없겠다.

주말이 아닌 평일에도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는편.

동상

단종과 정순왕후를 기리는 동상.

이곳을 지나쳐 청령포로 가기 위해 매표소로 향했다.

매표소 가격표

매표시간과 가격체크.

청령포로 넘어가기 위해선 배를 타고 들어가야되는데 관람료와 배삯이 포함된 가격이라고 생각하자..

청령포 전경

한 눈에 보이는 청령포 전경. 영월의 아름다움과 한적했던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분명 아름다웠던 장소였지만, 단종의 마지막 생애가 참 고독하고 쓸쓸했을것 같다.

청령포 가는배

배에 탑승.

배타고 가는중

배를 타고 근처를 좀 돌아보나? 싶기도 했는데 바로 앞에 청령포로 직진한다. 2~3분? 아니 그보다도 짧을 수 있지만 헤엄쳐서 넘어갈 수는 없으니 타는거다.

도착

무사히 반대편으로 넘어왔고

이제부턴 한적하게 이곳을 탐방해보기로 했다. 산책하는 기분으로 설렁설렁 걸어보기로..

청령포 소개

청령포에 대한 소개.

청령포 코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대략적인 안내도이다.

마음먹고 둘러본다면 20분~30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지만, 일단 산책하면서 쉬어간다고 생각하면 그 이상 시간을 보내게 된다. Share on X

나도 이곳에서 소나무 숲을 산책하며 벤치에 앉아서 쉬다가 걷다가 대략 한시간 반정도 보냈던거 같다.

풍경

이곳이 명승지로 소개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법.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실제로 눈앞으로 보이는 소나무 숲의 풍경이 훨씬 경이롭다.

단종이 머물던 곳

단종이 머물던 곳에 도착.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마네킹도 있고 비석도 있지만 어쨌거나 소박한 장소.

마네킹

이렇게 단종을 모셨겠구나..

단종의 방

단종의 방도 보았다.

파란색 옷을 입고 책을 보는 모습의 단종.

단종 마네킹

단종의 방2유배지를 둘러보는건 처음인데 생각보다 관리도 잘 되어있었고 당시의 생활상을 볼 수 있어서 뭔가 먹먹한 기분이 들었다. 나이 먹은 내가 봐도 이런 기분인데 어린 단종이 그당시에 겪었을 수난과 마음의 심난함을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

청령포 관음송

이제 밖으로 나와서 좀 걷다보면 잘 생기고 우뚝 선 소나무 한그루가 보인다.

청령포 관음송인데 나무를 보면 두갈래로 줄기가 갈라져 있다. 이 줄기에 단종이 걸터 앉아서 시간을 보냈다고 하며 나라에 큰일이 있을때마다 나무껍질이 검게 변해 나라의 변고를 알려주었다는 귀하고 신기한 나무라고 하겠다. Share on X

관음송

요즘엔 색이 변하지 않았으려나..?

소나무 번호표

그러고 보면 이곳 나무들에는 저렇게 번호표가 달려서 하나하나 관리되고 있는 듯하다.

울창하고 높게 뻗은 소나무에서 잎사귀가 한개 두개 떨어지는 소리가 사각사각 무척 힐링이 되고 이날 피톤치드 쎄게 흡입했다.

금표비

이것은 금표비.

금표비 설명

설명은 이러하다.

민간인의 출입을 막는 비석이라고 함. 근데 이정도 위치에서 비석을 발견할 정도면 이미 대역죄 아닌가.. 이러한 비석때문에라도 이곳의 소나무가 베어지지 않고 잘 보존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의미가 있는거 같음.

망향탑 노산대 입구

관음송을 지나서 좀 가다보면 망향탑과 노산대 입구가 나온다. 둘중에 어디로 가든 크게 상관은 없다. 어차피 이어지는 길.

망향탑

경사있는 계단을 올라 바라보면 망향탑이 있다.

우리가 돌을 모아 소원탑을 쌓듯이 하나하나 한양을 그리며 돌을 쌓아올렸던 망향탑.

노산대

노산대.

노산대 설명

노산군으로 강등된 단종이 해 질 무렵에 이곳에 올라 시름에 잠겼다고 한다.

노산대 풍경

이곳에서 바라봤을 풍경을 잠깐 공유해본다.

돌아가는길청령포에서 시간을 보내고 돌아가는 길. 배는 사람이 건너갈때 되면 알아서 오고간다.

단종의 슬픔과 고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를 둘러봤는데 당시의 생활상이나 추억의 장소등을 보며 마음이 먹먹해지기도 하고 쓸쓸한 기분이 들었다. 대신 관광지로서 청령포를 봤을때 울창한 소나무 숲의 장관과 그 안에서 조용히 휴식하는 기분으로 보자면 청령포는 훌륭한 힐링장소라고 생각한다. 마침 영월에 왔다면 이 곳에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Share on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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